2016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벌써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벌려놓은 일들, 의욕만 앞섰던 일들은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게 많다. 심지어 어떤 건 아예 제대로 시작조차 못해보고 욕심만 앞서다 그치기도 했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던가. 그래도 이제는 좀 진중하게 살아볼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지런하게 살아야할 시간이 온 것 같다. 게으름 피우며 굴러다니던 시간들이 마냥 행복하던 때도 있긴 했지만 이젠 스을슬 아쉽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불길하다. 나이를 먹는 징조인 것은 분명한데 꼰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도 같이 엄습한다. 늘 저질러놓는 일은 많았고 뭐 하나 제대로 끝마치질 못했다. 밀린 숙제를 올해에는 하나씩 해나가볼 생각이다. 더 늦기 전에 과감하고.. 아이폰에서 티스토리 사용하기 Tistory M 우연히 클리앙에서 발견한 베타테스트 링크를 보고 신청한 TistoryM. 오늘 설치 안내 메일이 와서 처음 사용중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깔끔하다. 아직 이미지 첨부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지만 0.2버전인걸 감안하면 이 정도도 매우 훌륭! 이번 기회에, 죽어가던 블로그에 자주 숨을 불어넣어봐야겠다. 흡흡하하! + 추가 :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버전 출시됨. 단절되는 우리 깊이 있게 생각하기를 꺼리는 아이들 요즘 고등학생들은 대체로 집중력이 낮은 편이다. 비단 수업 시간 뿐만 아니라 저희들끼리 대화를 할 때에도 하나의 주제로 5분 이상 이야기하지 않는다. 몇 개의 짧은 구절들로 본인의 감상을 짧게 던지고, 듣는 이들의 대답 역시 한, 두 마디의 동의나 거부를 표할 뿐이다. 세 문단 이상으로 된 글, 아니 세 문장 정도의 짧은 예시문도 독해에 애를 먹곤 한다. 5분 이상 깊이 있고 차분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에게 귀찮고 힘에 겨운 일이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나도 얼마간 동의하는 원인은 스마트폰이다. 짧은 문자와 카톡, 각종 SNS와 이미지 중심의 소통 도구들은 아이들에게 단절되는 삶의 행동방식을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체득하게 한다. 나도.. 아직(?) 블로그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자주 글을 올리진 않아도 문득 생각나는 게 이 블로그다. 대학 신입생 때, 과제로 만들었던 홈페이지에서부터 시작된 인터넷에 남긴 내 흔적들은 여러 단계를 지나 지금 여기까지왔다. 안타까운 일들로 인해 초반의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지만 아직 이곳은 나만의 일기장이자 온라인 창고로 남아있다. 제대할 무렵이던 10년 전, 아니 불과 5년여 전만 하더라도 블로그라는 툴은 꽤나 각광받았다. 하지만 그 동안 여러가지 SNS들이 인기를 끌면서 이제 블로그는 점점 사그라들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낯선 이들과 블로그를 통해 주고받던 댓글의 재미가 거의 사라졌다는 사실이 가장 아쉽다. 글도 잘 올리지 않고 그나마 몇몇 알던 곳도 찾아가지 않은 나의 게으름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이제는 그 빈 자리를 다른 서비스들이 채우고 .. 맛있는 떡볶음 괜찮은데? 종종 해먹어야겠어~ 1. 떡과 고구마, 잘라서 후라이팬에 굽기 2. 소스 만들기 (고추장, 고춧가루, 굴소스, 물엿, 미림, 설탕, 다진마늘) 3. 소스에 떡과 고구마를 묻혀내면 완성! 열정을 간직하기 내가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 수업들어갔던 반의 제자를 오늘 만났다. 담임도 아니었던 나를 여전히 좋은 선생님으로 기억해주고 찾아주어서 기쁘다못해 조금 들뜨기까지 했다. 농담까지 받아적어가며 열심히 수업을 듣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벌써 어엿한 직장에 취직도 했단다. 이제는 완연히 아가씨가 된 그 아이를 보며 세월이 꽤나 빠르게 흘렀음을 실감했다. 한참 동안이나 옛이야기에 젖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떠들어댔는데 열정적이었고 1학년 때 미리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는 말에 물컹 마음이 흔들렸다. 뿌듯하고 흐뭇한 한편으로, 올해의 내 모습이 떠올라 잠시 침묵에 잠겼다. 막내라서, 고3 담임이 아직 서툴러서, 라고 핑계를 대기엔 이미 꽤 많은 시간이 흘러있었다. 그 많은 시간 속에 나는 내 자리에 안주하고 아니 오.. 스트리트파이터4 볼트 아이폰을 장만하고 가장 먼저 구입한 게 스트리트파이터였다. 아내의 아이폰으로 구입해서 영심히 하고 있던터라 고민의 여지는 없었다. 0.99달러에 구입했는데 내 손에서 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본전을 뽑고도 많이 남는다. 아도호오~겐! 어~류겐! 아따따~뚜~겐! 친구들과 이런 소리를 입으로 내면서 따라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강추. ^^ 다만, 조작법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함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북두신권 켄시로 정말 오랜만에 본 북두신권. 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전 1 2 3 4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