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소설을 좋아합니다. 상상 속의 이야기이지만 현실보다 더 실감나는 이야기, 그 속에서 울고 웃는 사람들의 모습은 우리 삶의 면면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 저는 "이야기가 있는 소설"을 좋아합니다. 주인공이 홀로 고민하고 생각하는, 이미지 중심의 소설보다 등장인물들이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서사" 중심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21세기는 영상 문화의 시대, 이미지의 시대라고도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삶은 거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우리의 이야기를 블로그의 매력으로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거스르지 못할 인터넷과 영상 매체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 첫번째 시도로 "동행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저에겐 누구보다 소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살아왔고, 또 앞으로도 함께 할 인생의 동반자들이죠. 우리의 이야기를 새로운 글쓰기 실험의 첫 번째 소재로 정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하지만 그 상상의 실마리는 제 친구들로부터 시작된 것들입니다.
+ 언제 이 실험이 끝나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소설로써 의미있는 시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이 살아있는 한,
우리의 이야기는, 우리의 소설은, 우리의 문학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재미나게 읽는 법]
첫 번째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동행"입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쓸 때마다 이 글에 트랙백이 엮일 것입니다. 각 이야기들은 하나의 완결된 내용으로 마무리되겠지만, 한 데 어울려 "끝나지 않을 동행"이라는 하나의 굵은 이야기를 엮어가게 될 것입니다.
이야기 중간 중간, 다른 이야기로 연결되는 곳은 다른 색으로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읽는 도중에 건너가볼 수도 있고, 하나의 이야기를 다 읽고 다른 이야기를 읽어볼 수도 있습니다. 이 곳에 걸리는 트랙백을 따라 하나씩 읽어볼 수도 있겠네요. 순서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씩 읽어가다보면 어느 순간 여러분은 주인공들의 곁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겠지요. ^^
[이야기꾼들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끝나지 않을 동행"을 읽다가 문득, "아, 나도 이 정도는 쓸 수 있는데."라거나, "정말 기막힌 이야기가 있는데..."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주저말고 자신의 블로그에 이야기를 올려주세요. 이야기가 끝나면 이 곳으로 트랙백을 걸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이야기를 읽고 이 곳에 본문링크를 걸어둘 것입니다. ^^)
단, "함께" 읽는 이야기이므로 몇 가지 규칙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1. 제목은 "끝나지 않을 동행 - 자신의 이야기 제목"으로 해주세요.
2. 형식은 "소설"입니다. 등장인물, 시점, 문체 등은 자유입니다. 다만 먼저 올라온 이야기를 고려해서 써주세요. (먼저 등장한 인물의 경우, 다른 이야기들에서 언급한 내용과 통일시켜주세요. 예를 들어, 기철의 성별이 여자로 바뀐다거나, 이름과 직업이 바뀐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
3. 자신의 이야기에 다른 이야기로 연결되는 링크를 걸어주세요. 가령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링크를 걸어주셔도 좋고, 이야기 소재에 링크를 걸어주셔도 좋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이 곳에 걸린 글들을 참조하세요)
2. 형식은 "소설"입니다. 등장인물, 시점, 문체 등은 자유입니다. 다만 먼저 올라온 이야기를 고려해서 써주세요. (먼저 등장한 인물의 경우, 다른 이야기들에서 언급한 내용과 통일시켜주세요. 예를 들어, 기철의 성별이 여자로 바뀐다거나, 이름과 직업이 바뀐다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
3. 자신의 이야기에 다른 이야기로 연결되는 링크를 걸어주세요. 가령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링크를 걸어주셔도 좋고, 이야기 소재에 링크를 걸어주셔도 좋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이 곳에 걸린 글들을 참조하세요)
영화를 보고나서, 책을 읽고나서, 드라마를 보다가, 길을 걷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전화를 하다가, 잠자기 전 누운 채로, 문득 "요것 참 이야깃거리네..." 라는 생각을 하신 적은 없나요? 그렇다면 저와 함께 그런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