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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며 부대끼며

운동 부족

아침 6시쯤 일어나서 오전 수업 후 점심 식사, 오후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저녁 식사, 9시나 10시까지 앉아서 야자 감독을 하고 집에 도착해서 간단한(!) 야식을 먹는 생활을 몇 달 했더니 배가 걷잡을 수 없이 나오기 시작했다. 몸매가 볼썽사나워 진 것은 둘째치고, 당장 몸에 이상신호가 온다.

처음엔 무릎이 좀 뻐근하더니 엊그제부터 속이 더부룩한 게 쉬이 내려가지 않는다. 몇 년 전, 지독히 힘들었던 십이지장 궤양이 재발하기 전에 얼른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두통도 생기기 시작한 것 같고, 몸이 영 찌뿌등한 느낌이 자주 든다. 의욕도 떨어지고...

아직 포장도 뜯지 않은 줄넘기를 오늘부터라도 꾸준히 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