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 넓히기 결혼한 이후로, 답답하거나 짜증이 날 때면 아내를 떠올린다. 조금 진정이 된다. 그리고 집에 가서 아내를 본다. 많은 말이 오가지 않아도 그저 마음이 편안해진다. 비좁았던 내 마음터가 한 뼘쯤 넓어지는 기분이 된다. 오늘은 일찍 집에 가고 싶은데, 야자 감독중이다. 신혼 어드벤쳐 1st. 마지막으로 피운 담배. 지나간 날들이여, 안녕. 새로운 날들이여, 안녕! 2010. 01. 08. 토. 일본에서 첫날밤을 보내다. 매일 그대와 2011. 1. 8. 토. 11시. 서울 방배동 성당. 연애와 결혼 나의 첫사랑은 지독하게 아팠다. 다시 그렇게 살아보라면 머리부터 절레절레 흔들겠지만 그렇게 한 번 사랑해보았노라고 의미심장하게 웃어줄 수는 있다. 내게 첫사랑은 트라우마였다고 농담삼아 지껄이는 요즘이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 섬뜩해지곤 한다. 정말 트라우마로 남은걸까. 작년 연말부터 '연애 못해서 환장한 사람'처럼 여기저기 오버하고 다녔다. 오죽 했으면 내 친구 녀석이 새해인사랍시고 "솔로탈출에 연연해하지 말고" 따위의 말을 건넸을까. 확실히 농담도 지나치면 인격을 좀먹는 것 같다. 이제 좀 자제해야지... 요즘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보고 있다. 물론 '그녀'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아직도 난 갈피를 못잡겠다. "뭔가 끌리는 그 무엇'이 있어야 연애를 할 수 있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