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운 일거리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로운 시절은 가고.. 평균 수면 시간 10시간, 일주일 평균 외출 일수 2일의 황금같은 게으름을 마구 부리던 방학이 오늘부로 끝났다. 하마터면 카풀해주시는 선생님 차를 놓칠뻔한 아침, 그렇게 새 학기의 첫날을 맞이했다. 창틀을 새로 바꾼 학교는 말끔해 보였다. 창틀 하나 바꿨을 뿐인데 교무실도 부쩍 넓어보이고 학교 전체가 번듯해 보였다. 창틀 바꾸기 전에 비 새는 곳이나 좀 고쳐주지.. ㅡ_ㅡ; 교무실 내 책상은 언제나처럼 살짜쿵 어지러운 상태. 정리 좀 하고, 책상 좀 닦고, 교무실 여기저기에 놓여있던 짐들도 치우다보니 직원회의 시간. 부장 선생님의 엄명(!) 받들어 나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동네방네 활개치고 다니는 녀석들을 진정시키고 다녔다. (사실 같은 이야기만 매번 반복되는 회의는 그닥 반갑지 않은터라 부장샘의 말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