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생애의 첫 면담 며칠전 학과 사무실에서 매우 반가운 전화가 왔다. 모고등학교에서 교사를 추천해달라고 했으니 한 번 와보라는 것이었다. 하여 월요일에 일단 교수님 연구실로 찾아가 뵙기로 했다. 같은 학회 선배이기도 한 과사 조교형이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그런데 교수님께 전화를 드리다가 실수를 하고 말았다. 한참 말하다보니 교수님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에 "XXX 선생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해버렸다. "네, 전데요."라는 교수님의 말씀. 쩝;;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긴 했는데 걱정이 좀 된다. 그리하여 대학생활 4년동안 한 번도 없었던 "교수님과의 일대일 면담"을 하게 되었다. 사실 학부제 시행 이후로 선후배 관계가 애매해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교수님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예전 선배들의 경우와는 뭔가 좀 달라진게 사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