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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2016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벌써 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벌려놓은 일들, 의욕만 앞섰던 일들은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게 많다. 심지어 어떤 건 아예 제대로 시작조차 못해보고 욕심만 앞서다 그치기도 했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던가. 그래도 이제는 좀 진중하게 살아볼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부지런하게 살아야할 시간이 온 것 같다. 게으름 피우며 굴러다니던 시간들이 마냥 행복하던 때도 있긴 했지만 이젠 스을슬 아쉽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불길하다. 나이를 먹는 징조인 것은 분명한데 꼰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도 같이 엄습한다. 늘 저질러놓는 일은 많았고 뭐 하나 제대로 끝마치질 못했다. 밀린 숙제를 올해에는 하나씩 해나가볼 생각이다. 더 늦기 전에 과감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다 2004년 12월 31일과 2005년 1월 1일 사이에는 벽이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 금을 그어놓은 것도 아니다.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이고, 오늘과 다름없는 내일이 계속될 뿐이지만 "새해"라는건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나 역시 예외는 아니다. 올해는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살아야만 한다. 이제 나는 "치기어린 스무살의 방황"으로 얼버무리기엔 너무 나이를 많이 먹었고, 부모님들의 흰 머리칼도 이젠 손으로 다 헤아릴 수 없을만큼 늘어났기 때문이다. 내일부터 독하게 생활하려고 준비중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으니까. 인터넷도, 컴퓨터도 많이 줄여야 한다. 큰 맘 먹고 태터 0.94로 업그레이드하면서 그 동안 여기저기 손댔던 부분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