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무한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지 순례 지난 20일,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정동진에 다녀왔다. 다시 만난 지 벌써 1년. 짧은 여행이었지만 우리에겐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정동진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설레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한 채 잔뜩 수줍어 하기만 했던 오래전 그날, 그곳의 정동진은 지난 수 년동안 늘 가슴 한 켠을 아리게 했던 탁한 기억이었다. 다시 찾은 그곳에서 말갛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잊지 않은 그 곳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켰다.우리는 이제 정동진 여행을 '성지 순례'라고 부르고 있다. 정동진역 근처에서 밥 먹을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초등학교에서 재미난 돌을 발견했다. "사랑아 솟아라" 이 학교의 교훈일까? 운동장에서 잠시 놀다가 강릉으로 향했다. '바다열차'를 탔다. 생각만큼 바다가 잘 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