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가장 재미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단연 [만화]였다. 물론 더 어렸을 때는 "뽀뽀뽀"나, "하나 둘 셋 유치원"을 보았었고... 어릴 때 내가 가장 싫어하는 프로그램은 토론 프로그램과 바둑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친척집에 놀러가면 할아버지나 삼촌들은 꼬옥! 그런 프로그램을 즐겨보시고 있었다. 다른 어른들도 몇 마디 거들면서 참 재미있어 하셨지만 나는 졸립기만 했다.
오늘 100분 토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졸지도 않고, "재미있어 하면서" 봤다. 나도 어른이 되긴 했나보다.
안그래도 요즘 이런저런 일 때문에 머리 속이 복잡했는데, 괜히 토론 프로그램을 봐서 조금 후회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었다.
토론 프로그램 내내 가장 궁금했던 것 하나...
"과연 박지만 씨는 어떻게 시사회도 하지 않은 영화를 보고, 고소할 수 있었을까?"
그 긴 시간의 토론을 지켜보았지만, 나에겐 결국 "힘의 문제"로 여겨졌다. 누군가 나를 모독하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할지라도 시사회 등을 통해 알려지기 전에 나는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개봉 후에야, 아니 일단 시사회라도 열린 후에야 나는 일련의 행동을 취할 수 있겠지.
훗. 생각해보니, 나 같은 사람을 다루는 영화를 만들 이유가 없군. -_-;
+ 설마 유가족에 대한 예의상 미리 보여준 것? 제작할 때도 비밀로 했는데?
오늘 100분 토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졸지도 않고, "재미있어 하면서" 봤다. 나도 어른이 되긴 했나보다.
안그래도 요즘 이런저런 일 때문에 머리 속이 복잡했는데, 괜히 토론 프로그램을 봐서 조금 후회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었다.
토론 프로그램 내내 가장 궁금했던 것 하나...
"과연 박지만 씨는 어떻게 시사회도 하지 않은 영화를 보고, 고소할 수 있었을까?"
그 긴 시간의 토론을 지켜보았지만, 나에겐 결국 "힘의 문제"로 여겨졌다. 누군가 나를 모독하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할지라도 시사회 등을 통해 알려지기 전에 나는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개봉 후에야, 아니 일단 시사회라도 열린 후에야 나는 일련의 행동을 취할 수 있겠지.
훗. 생각해보니, 나 같은 사람을 다루는 영화를 만들 이유가 없군. -_-;
+ 설마 유가족에 대한 예의상 미리 보여준 것? 제작할 때도 비밀로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