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썸네일형 리스트형 댓글 다반사 - 블로그는 따뜻해 방금 어떤 분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좀 실수를 한 것 같기도 하다. 지워버리고 싶었는데 그 블로그는 내가 쓴 댓글을 지울 수가 없었다. 슬픈 글, 가슴 아픈 글에는 많은 사람들이 위로의 말을 남겨준다. "힘내세요!" "화이팅!" "괜찮아~ 잘~될거~야아~" 등등. 악플이니 뭐니해도 아직 블로그는 따뜻한 곳이란걸 느낄 때가 많다. 그런데 한 번쯤 "웃을 수 있는" 댓글도 달아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나는 간혹 슬픈 글을 쓰다보면 나도 모르게 점점 더 슬퍼질 때가 있는데 혹시 그 글을 쓴 사람도 그렇지 않을까..하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로의 말 대신 농담 한 마디 남겨놓는다. 하지만 오늘, 방금, 문득,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인장이 내 댓글을 보면 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