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좁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얼짱교사, 아저씨되다 날씨가 점점 따땃~해지고 있다. 거의 매일 양복 정장을 차려입고 학교를 가는데 여름에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서 반팔 티 몇 개를 사두었다. 오늘 학교갈 때 그 중의 하나를 입고 여름용 양복 바지와 윗도리를 입고 갔다. 상큼한 하늘색 세로 줄무늬가 시원스럽게 어울린 반팔 티셔츠. 흐뭇해하며 교실로 들어갔다. 이것으로 이제 나는 또 한 번 녀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겠구나...라며 상상하면서. 뜨거운 환호를 받긴 받았다. 열광적으로, 미친듯이 말하긴 했다. "선생님, 아저씨같아요."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업을 조금 하는데....) "오늘 학교 끝나고 뭐하세요?" "너희들 가르치려면 나도 공부해야지. 근데 갑자기 그건 왜?" "아니 뭐 그냥.. 골프 약속이라도 있으신가 해서요. 우할할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