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부지와의 화기애애(?)했던 토론 오늘 저녁, 어쩌다 황교수 얘기가 나왔다. 아부지는 예전의 그 열변을 토하셨고, 이번에는 나도 꽤 목소리를 높였다. 잠시 외출하고 다녀오신 아부지, 저녁식사 후 2차 토론을 시작하셨다. 그 와중에 피디수첩이 방송됐다. 아부지와 나는 "일단 저거 보고 얘기하자"라고 합의(?)하고 끝까지 지켜봤다. 보는 내내 아부지와 나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피디수첩 보도가 끝나고 다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뉴스가 방송되더라. 노성일 아저씨가 "줄기세포 없었어요"라고 했다. 순간 벙쪘지만 아부지, 괘념치 않으시고 일관되게 강렬히 열변을 토했다. 옆에서 듣고 계시던 어무이 왈, "누가 들으면 싸우는줄 알겠네" 하지만 우리 부자는 진심으로 서로의 의견을 격하게 이야기했고, 아부지도 나도 이런 자리를 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