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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ca, 빌보드에서 1위하다 [M/V] Until it sleeps Load 발표 이후, 메탈리카의 "치고 달리던" 음악을 좋아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 Metallica도 죽었다!"며 난리법석을 떨었다. 개중에는 "블랙앨범 때부터 알아봤어!"라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Load의 타이틀곡 격인 Until it sleeps가 빌보드 챠트에서 수 주간 1위를 하자 모 통신 게시판에서는 아주 난리가 났던 적이 있었다. (확실하진 않지만 배철수 아저씨도 음악캠프에서 이 "사건"을 두고 한 마디 코멘트를 했던 것 같다.) 지금봐도 이 뮤직비디오는 꽤 낯설다. 아담과 하와, 예수와 마리아를 연상케 하는 인물들, 뱀을 연상시키는 알 수 없는 생물들의 등장은 놀랍기 그지 없었다. 하기야 그 때만 해도 NIN의 "인간을 갈아버리는 의자" 따위를 보기..
처음 Metallica 앨범을 사다 + METALLICA 내한 공연을 기념하며 오늘부터 하루에 하나씩 메탈리카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미친듯이 달리기 위해 준비운동을 하는 격이랄까?;; 어쨌든 메탈리카의 노래에 같이 헤드뱅잉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늘어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다. 첫 곡으로 뽑은 건 "Ain't my bitch". Metallica의 6번째 정규앨범 "Load"의 첫 곡이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 앨범은 좀 무서웠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Doom을 하다가 요상한 별 모양을 만났을 때, 혹은 거꾸로 매달린 시체들을 만났을 때의 기분이랄까. 요즘 아이들말로 "간지나게" 앉아있는 멤버들의 사진, 그리고 속지에 등장하는 사진들을 보면서 살짝 오싹했던 기억이 난다. 표지사진도 그리 즐거운 사진은 아니었고. 나중에 안 ..
변절과 변화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 녀석의 워크맨을 통해서 Enter sandman을 처음 들었던 순간의 전율을 잊지 못한다. Led Zepplin의 음악으로 Rock이란걸 듣기 시작했다면 Metallica를 통해 헤드뱅잉의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후 2집, 3집, 4집, 5집을 한 큐에 사다놓고는 시도 때도 없이 들었다. One과 Master puppet의 소리가 살짝 늘어질 무렵(그 땐 Tape이 대세였다;;), 그들이 6집 Load를 발표했다. 두말할 필요없이 레코드 가게 아저씨한테 "나오면 무조건 하나 예약"해두었던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테잎을 고이 품고 집으로 돌아왔다. 번개를 타며(Ride the Lightening) 헤드뱅잉할 준비를 하고 플레이 버튼을 눌렀는데... 뭔가 달라졌다. "치고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