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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며 부대끼며

내 학창시절의 로망.. NIRVANA

NIRVANA를 처음 들은 건 94년의 어느 봄날이었다. MBC라디오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그들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나는 지금도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헤헤, 이번엔 너바나를 들어보죠. Smells like teen spirits!"


쟝~자쟝, 쟝~쟈가자가~ 로 시작되는 기타 리프에 이어, 드럼이 쏟아져나오는 그 순간부터, 이펙트 먹은 기타소리가 길게 늘어지는 마지막 순간까지, 온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