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도착한다고 문자 오잖아요.
근데 회원분이 동생한테 문자보낸다는걸
잘못해서 택배번호로 보냈삼.
"올때 메로나"
=======================================
회원분이 노약자석에 다리꼬고 앉아 버스타고 가시는중이었음.
어느 정거장에서 할머니가 타셨삼.
할머니는 회원님 앞에 서셔 나오라는 눈치를 주는 분위기.
회원님 당연히 양보하려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기때문에 일어나니 다리가 조낸 저린거삼.
그래서 똑바로 서지못하고
옆으로 장애인처럼 픽 쓰러져 버렸음..................
버스에 있던 사람들 모두 할머니를 욕하기 시작....
할머니 조낸 무안해함.
근데 그 분위기에서 다시 일어설수가 없어서 그냥 앉았다고 하삼.
그리고는
내릴 때 쩔뚝거리면서 내리셨다는 슬픈 비화가...
여기에 달린 댓글>>
이거보니까 그거 생각나삼..
다리 아프고 피곤에 지친 어떤 회원님이
버스 타서 앉고싶다고 중얼거리다가
앉아계시던 할머니쪽으로 넘어져서
할머니 귀에 대고 앉. 고. 싶. 다. 한 거...
=============================================
예전에 카페에서 어떤님이 메신저로 남자친구랑 말다툼을 한거에요.
메신저로 싸우다보면 엄청 짜증나고 화나는데
글로 쓰는데 한계가 있으니까 제대로 전달이 안돼잖아요
그래서 회원님이 마구마구 글로 쏘아부치는데
...그러다가 중간에 대화가 끊겨서
회원님이 한참 기다리다가
나 정말 정말 화났다는 느낌으로 격하게
"짜증나~!"라고 친다는게 그만....
짜자안~!
남자친구는 "ㅋㅋㅋㅋ" 이런 반응.
그래 나도 짜잔~~ 이랬던가?
===========================================
학교에서 있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거에요
어떤 여자애가 "오늘 너무 춥다 손시려워" 그러니까
같이 있던 남자애가 " 겨드랑이에 손끼면 따뜻해" 그랬는데
그 담 여자애가 한 행동이
팔짱끼듯 크로스로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은게 아니라
같은 방향 겨드랑이에 끼면서
조낸 진지하게 " 이러케?" 그랬대요
=============================================
어떤 분이 고등학교 때 똥이 너무 마려워
조금만 참자 하느님 제발 도와주세여 하면서 걸어갔데여
학교가 산이라 주위에 뭐 건물도 별로 없었나봐여
조금씩 조금씩 걷다가 결국 싸고말았데염
엄마 아빠한테 전화하니(엄마 나똥샀어ㅠㅠ)
데리러 오셨는데
차 뒤자석엔 박.스.가 깔려있더래요 .....
====================================
어떤 고딩 여자분이 학원 수업을 마치고
밤늦게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어두컴컴해서 가뜩이나 겁먹고 가고 있는데
저 멀리서 불량 남학생들이 모여있는게 보이더래요
이 여자애가 피해서 다른데로 가려는데
그 남학생들 중 한명이
"야. 일루와"
그러더래요
근데 이 여자애는
"야. 날라와"
이렇게 알아듣고
잠시 고민하다 무서워서
훨훨 날개짓을 하면서 그 남학생들한테 가니까
남학생들 미친년인줄 알고 무서워서 막 도망갔다고...
============================================
어느 분이 늦은 밤에 컴퓨터를 하고 있었대여
근데 아빠가 오는 소리가 들려서
불끄고 이불 뒤집어 쓰고 침대에서 자는 척을 했데여
근데 아빠가 술드시고 자기 방에 와서..
딸을 보면서 하는 말이
" 성희야.. 우리 성희 이렇게 생겨서 시집 못가면 어떡하노.."
그 분 침대에서 우셨데여...
============================================
팬싸인회 하는데 이재원이 머뭇거리자
팬은 날짜를 모르는 줄 알고 "9일이에요^^"라고 말했다.
그 팬이 받은 싸인에는 to.구일이에게~ 라고..............
=================================================
어떤 커플이 단적비연수 개봉할때 보러갔데요
남자가 매표소 직원에게 자신있게 ...
" 단양적성비 두장 주세요"
=================================================
오마이러브같은데서 화상채팅을 하는데
어떤 미친+놈이 들어와서는 팬티를 벗고 춤을 추더래요
곧휴를 덜렁대면서..
그 때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
이 미친놈이 컴터사줬더니 이 지랄하고 있다고
캠 켜놓은 상태로 곧휴 덜렁대면서 조낸 맞았대요.
채팅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맞는 모습까지 생중계됐다는...
============================================
친구의 친구가 치킨을 시켰데요
그리고 치킨 기다리고있다가
띵동~ 하길래 "누구세요~" 이랬더니
치킨아저씨가
"접니다"
=======================================
학기 초에 있었던 일인데요- 어떡하다보니까 애가 부반장이 됐어욜ㅋㅋ
근데 하도 노는거 좋아하고 그래서
조낸 무서운 담임 걸렸다고 덜덜 거리고 있었는데
하루는 담임이 야자중간 쉬는시간에 교실에서 애들하고 얘기하고 있다가
제 동생이 껌씹는거 보고
"OO아, 너 입안에 뭐냐?"
근데 얘가 귀가 많이 맛이 갔거등요 ㅋ
말을 해도 한 번에 쳐알아듣는 일이 없고..
그래서 "네?" 이랬더니 담임이
"너 입안에 뭐냐고!"
이러면서 강하게 물어왔나봐요~
제 동생...........
조낸 덜덜거리면서 이랬댑니다
"저 이 반에 부반장인데요"
=======================================
친구가 일본에서 유학하거든요
얼마전에 메일 읽어봤더니
자기 우울하다고 키우던 강아지마저 너무 밉다고 그러길래
"왜?"
이랬더니
강아지한테 달면 말로 해석해주는 기계 달았더니
강아지가...
"이 딴 거 내 몸에 달지마!"
=======================================
제 여동생은 화장실만 들어가면 노래를 불러요
짜증나게..
근데 맨날 희한한 노래를 불러요
그리고 똑같은 부분 반복 -_-;;
그 날은 김정민 노래, 그 특유의 창법으로
"이~~이젠~~~~눈물을 거~~어둬~~"
했더니, 윗집남자가 역시 그 특유의 창법으로
"하늘~도 우릴 축복하잖아~~~워워워~ 이렇게~"
=======================================
약 1년 전쯤 친구 A
어느날 A 양이 집에 오자 컴터하고 있던 동생이
뒤도 안돌아보고 심드렁하게 계속 키보드질하면서
"언니 아까 메신저에 00 오빠 들어왔었는데
헤어지자고 전해달래. 난 전했다~"
=======================================
츄리닝입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던 어느 분,
보아 넘버원중 "퐈이널리!!!!!!!!!!!"
요부분 개같이 부르고 있는데,
4층쯤에서 개떼같은 남학생들이 타는게 아니겠쌈?
설마 들었을란가...하는 조바심이 났지만
애들 표정보니 들은것 같지도 않구..
다행이다~ 하구 조낸 안심하고있다가
1층되서 내리니까
남학생들이..
"퐈이널리!!!!!"
근데 회원분이 동생한테 문자보낸다는걸
잘못해서 택배번호로 보냈삼.
"올때 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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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분이 노약자석에 다리꼬고 앉아 버스타고 가시는중이었음.
어느 정거장에서 할머니가 타셨삼.
할머니는 회원님 앞에 서셔 나오라는 눈치를 주는 분위기.
회원님 당연히 양보하려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기때문에 일어나니 다리가 조낸 저린거삼.
그래서 똑바로 서지못하고
옆으로 장애인처럼 픽 쓰러져 버렸음..................
버스에 있던 사람들 모두 할머니를 욕하기 시작....
할머니 조낸 무안해함.
근데 그 분위기에서 다시 일어설수가 없어서 그냥 앉았다고 하삼.
그리고는
내릴 때 쩔뚝거리면서 내리셨다는 슬픈 비화가...
여기에 달린 댓글>>
이거보니까 그거 생각나삼..
다리 아프고 피곤에 지친 어떤 회원님이
버스 타서 앉고싶다고 중얼거리다가
앉아계시던 할머니쪽으로 넘어져서
할머니 귀에 대고 앉. 고. 싶. 다. 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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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카페에서 어떤님이 메신저로 남자친구랑 말다툼을 한거에요.
메신저로 싸우다보면 엄청 짜증나고 화나는데
글로 쓰는데 한계가 있으니까 제대로 전달이 안돼잖아요
그래서 회원님이 마구마구 글로 쏘아부치는데
...그러다가 중간에 대화가 끊겨서
회원님이 한참 기다리다가
나 정말 정말 화났다는 느낌으로 격하게
"짜증나~!"라고 친다는게 그만....
짜자안~!
남자친구는 "ㅋㅋㅋㅋ" 이런 반응.
그래 나도 짜잔~~ 이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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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있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거에요
어떤 여자애가 "오늘 너무 춥다 손시려워" 그러니까
같이 있던 남자애가 " 겨드랑이에 손끼면 따뜻해" 그랬는데
그 담 여자애가 한 행동이
팔짱끼듯 크로스로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은게 아니라
같은 방향 겨드랑이에 끼면서
조낸 진지하게 " 이러케?" 그랬대요
=============================================
어떤 분이 고등학교 때 똥이 너무 마려워
조금만 참자 하느님 제발 도와주세여 하면서 걸어갔데여
학교가 산이라 주위에 뭐 건물도 별로 없었나봐여
조금씩 조금씩 걷다가 결국 싸고말았데염
엄마 아빠한테 전화하니(엄마 나똥샀어ㅠㅠ)
데리러 오셨는데
차 뒤자석엔 박.스.가 깔려있더래요 .....
====================================
어떤 고딩 여자분이 학원 수업을 마치고
밤늦게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어두컴컴해서 가뜩이나 겁먹고 가고 있는데
저 멀리서 불량 남학생들이 모여있는게 보이더래요
이 여자애가 피해서 다른데로 가려는데
그 남학생들 중 한명이
"야. 일루와"
그러더래요
근데 이 여자애는
"야. 날라와"
이렇게 알아듣고
잠시 고민하다 무서워서
훨훨 날개짓을 하면서 그 남학생들한테 가니까
남학생들 미친년인줄 알고 무서워서 막 도망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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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이 늦은 밤에 컴퓨터를 하고 있었대여
근데 아빠가 오는 소리가 들려서
불끄고 이불 뒤집어 쓰고 침대에서 자는 척을 했데여
근데 아빠가 술드시고 자기 방에 와서..
딸을 보면서 하는 말이
" 성희야.. 우리 성희 이렇게 생겨서 시집 못가면 어떡하노.."
그 분 침대에서 우셨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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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싸인회 하는데 이재원이 머뭇거리자
팬은 날짜를 모르는 줄 알고 "9일이에요^^"라고 말했다.
그 팬이 받은 싸인에는 to.구일이에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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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커플이 단적비연수 개봉할때 보러갔데요
남자가 매표소 직원에게 자신있게 ...
" 단양적성비 두장 주세요"
=================================================
오마이러브같은데서 화상채팅을 하는데
어떤 미친+놈이 들어와서는 팬티를 벗고 춤을 추더래요
곧휴를 덜렁대면서..
그 때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
이 미친놈이 컴터사줬더니 이 지랄하고 있다고
캠 켜놓은 상태로 곧휴 덜렁대면서 조낸 맞았대요.
채팅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맞는 모습까지 생중계됐다는...
============================================
친구의 친구가 치킨을 시켰데요
그리고 치킨 기다리고있다가
띵동~ 하길래 "누구세요~" 이랬더니
치킨아저씨가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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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에 있었던 일인데요- 어떡하다보니까 애가 부반장이 됐어욜ㅋㅋ
근데 하도 노는거 좋아하고 그래서
조낸 무서운 담임 걸렸다고 덜덜 거리고 있었는데
하루는 담임이 야자중간 쉬는시간에 교실에서 애들하고 얘기하고 있다가
제 동생이 껌씹는거 보고
"OO아, 너 입안에 뭐냐?"
근데 얘가 귀가 많이 맛이 갔거등요 ㅋ
말을 해도 한 번에 쳐알아듣는 일이 없고..
그래서 "네?" 이랬더니 담임이
"너 입안에 뭐냐고!"
이러면서 강하게 물어왔나봐요~
제 동생...........
조낸 덜덜거리면서 이랬댑니다
"저 이 반에 부반장인데요"
=======================================
친구가 일본에서 유학하거든요
얼마전에 메일 읽어봤더니
자기 우울하다고 키우던 강아지마저 너무 밉다고 그러길래
"왜?"
이랬더니
강아지한테 달면 말로 해석해주는 기계 달았더니
강아지가...
"이 딴 거 내 몸에 달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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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동생은 화장실만 들어가면 노래를 불러요
짜증나게..
근데 맨날 희한한 노래를 불러요
그리고 똑같은 부분 반복 -_-;;
그 날은 김정민 노래, 그 특유의 창법으로
"이~~이젠~~~~눈물을 거~~어둬~~"
했더니, 윗집남자가 역시 그 특유의 창법으로
"하늘~도 우릴 축복하잖아~~~워워워~ 이렇게~"
=======================================
약 1년 전쯤 친구 A
어느날 A 양이 집에 오자 컴터하고 있던 동생이
뒤도 안돌아보고 심드렁하게 계속 키보드질하면서
"언니 아까 메신저에 00 오빠 들어왔었는데
헤어지자고 전해달래. 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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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리닝입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던 어느 분,
보아 넘버원중 "퐈이널리!!!!!!!!!!!"
요부분 개같이 부르고 있는데,
4층쯤에서 개떼같은 남학생들이 타는게 아니겠쌈?
설마 들었을란가...하는 조바심이 났지만
애들 표정보니 들은것 같지도 않구..
다행이다~ 하구 조낸 안심하고있다가
1층되서 내리니까
남학생들이..
"퐈이널리!!!!!"
내가 수업을 들어가는 3개반 아이들이 오늘 내게 공통적으로 던진 한 마디.
"선생님, 왜 짜증이에요!"
"선생님, 왜 신경질내요! 우리반만 미워해!"
"선생님, 이제 짜증모드로 변신하신건가요?"
순간 교탁 밑에라도 기어들어가고 싶었지만 억지로 "짜장면 먹어서 그래.."라고 썰렁하게 위기 모면.. 아이들에게 티가 날만큼 얼굴에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놓았던 모양이다.
왜 사냐면 웃을란다. 그러면서 왜 그 학교에서 선생을 하고 있느냐면 또 웃을란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나와 얼굴을 마주치는 아이들은
내가 웃을 때, 제일 멋지다고 말해주니까.
+ 우연히 이 블로그를 발견했다. 울고 말았다. 내게 있어 학생들이란 어떤 존재일까...
+ 내일 수업시간, 애들이 졸면 저 "겨드랑이에 손 끼운 얘기" 해줘야겠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