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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종이 땡땡땡

추운 겨울

날이 차다.
요즘,
내가 했던 일들도 춥고, 내가 당한 일들도 스산하다.
내가 해야할 일들은 오싹하기만 한데,
나를 보는 사람들도 싸늘하다.

여기, 아직 따뜻한 불씨 하나 남아있노라고
큰소리로 외쳐야 하는데
입김이 먼저 얼어버렸다.

조금만 더,
다시 한 번.

새삼스럽지도 않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