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용 객실. 화장실과 세면대도 갖추어져 있다. 호출벨을 누르면 직원이 와서 2층 침대칸'으로 변신시켜 준다.
열차 뒷편에 마련된 돔. 2층에서 외부 풍경을 볼 수 있다.
돔에서 받은 와인과 안주. 기차 맨 뒤에 동그란 라운지가 있고, 돔과 연결되어 있다. 라운지에서는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러주는 초대가수(?!)가 있었고, 사람들이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하늘에는 별이 스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가볍게 와인 한 잔. 캬아~
다음날 아침. 식당칸에서 맛있는 아침을 먹고 왔다. 차창 밖으로 내내 이런 풍경들이 지나갔다.
낮에 본 돔. 앞자리에서 즐기려면 일찍 와야 한다. 우리가 한참을 뒤에서 놀고 있었더니 앞에 있던 노부부가 우리에게 앞자리를 양보해주었다. 흔쾌히 즐기고, 우리도 다음 사람들을 위해 물러나왔다.
오른편 바닥이 호수라더라. 소양호의 몇 십배쯤 되는 넓이였다.
Jasper에서 잠시 정차. 바깥바람을 쐬고 올 짬이 났지만 추워서 열차 부근만 서성이다 올라왔다.
25시간을 달려 도착한 Edmonton의 숙소. 고단한 몸을 잠시 누이고 아침 일찍 공항으로 나서야했다.
이제 Yellowknife에 거의 다 왔다. 오로라가 코 앞으로 다가온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