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름한 창고 같은 공항. 우리나라 시골 차부 같은 느낌이었다. 비행기에서 직접 내려서 차부(?!)로 갔다.


낮 12시에 현재 온도가 영하35도. 강원도 인제 원통 최전방에서 근무할 때보다도 심한 추위.
숨을 들이쉬면 콧속이 바싹 말라버린다. 내가 춥다고 느끼기도 전에 몸의 수분이 먼저 얼어버리는 느낌.




춥고 배고프던 차에 발견한 일식집.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캐나다 음식에 지쳐있던터라 아주 반가웠다.

대낮에 벌겋게 떠 있는 달을 보며 북반구의 한겨울을 또 한번 실감했다.
그리고 밤이 되었고, 드디어...
THIS IS THE NORTHERN LIGHT!

이렇게 껴입고, 저런 의자에 앉아서 감상.

우리는 '신혼여행'중. ^^ (저 붉은빛도 오로라인줄 알았으나, 도시의 불빛이 반사된 것이라더라고 하더라;; )



Aurora Village. 숙소에서 밤9시가 되면 이곳으로 이동. 약 2시간 정도 하늘을 보고 숙소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