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아내가 요리한, 찜닭. 상추와 아사히 맥주를 곁들이니 수울술 넘어갔다.
야채를 썰고,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볶아요~
(허리가 아파서 잠시 쉬었더니, 어느새 한우가 구워지고, 졸이기 시작하더니, 요리가 끝;; )
나는 정말 맛있었는데 아내는 뭔가 잘못된 거라고 했다. 감자를 너무 일찍 넣어서 걸쭉해졌다나? 난 맛있기만 해서 남은 양념을 버리지 않고 담아두었다. 내일 점심 먹을 때 비벼먹으려고. 흐흐. 다음에 다시 해준단다. 기대된다.
아내는 최근에 꽤 오랫동안(5년 이상) 고기를 먹지 않았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주말마다 거의 매번 맛있는 고기 요리를 해준다. 요즘 살살 고기를 먹곤 하는데 나만큼 즐기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내가 고기 반찬을 좋아하니까 늘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준다. 게다가 끝내주게 맛이 좋다. 나는 우리 아내에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날마다 행복한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