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영하30도를 넘는 혹한 속에 길을 나섰다.
얼어붙은 시내를 가로질러, 우리가 향한 곳은...
Bullock's Bistro !!!
푸근한 주인 아저씨, 동네 사랑방 같은 인테리어, 그리고 무엇보다 맛있는 생선요리! hallibut을 추천해줬는데 메뉴판에 가격표가 '싯가'로 붙어있어서 걱정(!)을 좀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저렴했고, 캐나다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맥주도 골라달라고 해서 추천해준 걸로 마셨는데 색다른 맛이었음. 이 집을 진작 와보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쉬워서 아내와 함께 통분에 잠겼다.
어느새 저녁이 되고, 우린 다시 오로라를 보러 가기 위해 준비를 서둘렀다.
오로라를 보러 갈 때 챙겨입은 것들. 파란 겉옷과 두꺼운 설상화는 오로라빌리지에서 빌린 것.
첫날에는 빌리지 않았으나 곧 후회하고는, 둘째 날부터 곧장 빌려서 이틀간 잘 입고 다녔다.
저렇게 입어도 두어 시간쯤 지나면 한기가 스며들어오더라. 후아...
조금 맑아진 날씨 덕에 전날보다는 조금 더 나은 풍광을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둘이 같이 나온 사진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찍었던 '우리의 신혼여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