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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rk side of the Olympic... 관련글: 올림픽 - 부패와 민족주의의 제전 (from http://misoni.egloos.com) 지난 7월, 내 생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떠났다. 영국박물관은 아테네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올림픽 관련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로 불려지고 있는 쿠베르탱의 저 말이 유독 눈에 꽂혔다. "The Olympic Games are for the world and nations must be admitted to them." 내 짧은 영어실력으로 인해 잘못 생각한 것일수도 있지만 저 라는 글자가 눈에 밟혀 기어이 사진까지 찍고야 말았다. 저 글을 본 당시의 솔직한 심정은 "쿠베르탱, 지가 뭔데..."였다.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 제전을 계승하겠다는 그는 프랑스인이었고, "우정과 세계 평화를 목적으..
이번 마라톤의 진정한 승리자는 리마다!! 새벽에 잠도 안자고 TV를 노려보고 있었다. 마라톤 중계 도중, 한 방(!)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문대성의 호쾌한 발차기를 보며 흐뭇해하고 있었다. 마라톤이 중반을 치달을 무렵, 25km지점 이후,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이봉주가 슬슬 안타깝기 시작했다. 어쩌랴... 끝까지 응원하는 수 밖에. 이미 브라질의 "반데를레이 리마"는 저만치 앞서 달리고 있었고 그는 2위 그룹 선수들보다 무려 40여초 앞서 달리고 있었다. 함께 TV중계를 보고 있던 아버지와 내가 동시에 경악한 것은 리마가 35km지점을 통과할 무렵이었다. 맙소사! 저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왠 치마입은 아저씨 한 명이 리마를 인도쪽으로 밀치는 게 아닌가. 백발 할아버지가 재빨리 잡아채긴 했지만 이미 리마가 다시 달리기 시작했을 때, 그의 표정은 ..
"정보 공유 vs 저작권 보호" 의 대안 MP3파일의 저작권 분쟁 때문에 한참 시끄러웠던 때가 있었다. Napster는 Metallica에게서도 소송을 받더니 결국 유료화했고, 말 많던 "벅스뮤직"도 곧 유료화될거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리바다를 비롯한 P2P서비스/프로그램은 사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적 재산권은 마땅히 존중받아야할 하나의 권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문제는 모든 저작권자들이 자신의 저작물에 대한 대가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데에 있다. 일부 가수들의 경우, 자신의 신곡을 MP3파일로 서비스하기도 하고, 신인 가수 데뷔를 위해 MP3파일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불특정 다수에 의한 정보 공유는 결국 사회 전반에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러한 저작권 분쟁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여행경로(루트) 걱정은 버려도 좋다 유럽여행을 계획하다보면 욕심이 생긴다. 자주 올 수 있는 여행이 아니라 큰 맘 먹고 떠날 수 밖에 없는 나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겐 더더욱 그렇다. 어느 곳을 갈까, 어느 나라를 갈까, 무엇을 볼까, 언제 볼까. 나 역시 이것저것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뒤져가면서 이래저래 알아보았지만.... 결국 우리의 여행은 처음 계획과는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루트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어느 나라를 며칠동안 볼 것인지 정도의 전체적인 일정만 느슨하게 잡아놓아도 훌륭한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행경로에 얽매여 여유를 잃어버린다면 더욱 아쉬움이 많은 여행이 될 것이다. 놓치고 싶지 않은 곳은 챙겨두되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 머나먼 저 쪽 땅 어딘가에는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한 흥미롭고 ..
여행할 때는 동반자가 중요하다 여행할 때, 어디를 갈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갈 것인가는 더욱 중요한 문제이다. 친구와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기에 나는 행운아! 서로 양보하고, 서로 배려하는 가운데 여행의 즐거움은 배가 된다. 혼자 하는 여행은 고요한 사색이 함께 하고, 둘이 하는 여행은 즐거운 나눔이 있다. 유럽을 여행하면서 나는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조금 더 배우게 되었다.
검색창 추가 완료! 휴.. 힘들었다. 잠시 쉬고 있었던 블로그를 여기저기 손봤다. Zog 업그레이드도 하고, 페이지 표시도 넣고, 검색창도 달고, 메인화면도 바꾸고... 간단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쩝. 이제 남은건 알찬 내용뿐!
문희준, 유승준.. 이젠 유밀레?... 또 하나의 테러가 벌어지겠군... [관련글] 드디어 터졌네... 유밀레 폭탄..(클릭) 인터넷은 이제 새로운 매체로서의 수준을 넘어, 생활 그 자체가 되고 있다. 새로운 방식의 정보 전달 수단이며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토론의 장으로 각광받았던 인터넷은 이제 조금씩 그 폐해가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인터넷의 엄청난 전파 속도는 양날의 칼이다. 익명성을 악용해서 온갖 허접쓰레기 같은 짓을 일삼는 무리들은 일단 논외로 하자. 정보를 전달하는데(그 정보라는 것의 수준이 중요하지만) 인터넷만큼 효과적인 매체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전파속도로 인하여 무시하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월드컵 붐과 탁핵 사태도 일단 접어두자. 지금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건 "개인"의 문제니까.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뇌충]이 무슨 뜻인..
지하철 요금, 무서워졌다... 버스 제도 개편에 정신팔려서 지하철 요금 인상은 깜박하고 있었다. 학교까지 가는데 매일 400원씩 더 내야 된다. 개선인지, 개악인지 아직 모르겠다. 맨날 지하철 공사 노조원들은 월급적다고 파업하는데 해결책이랍시곤 맨날 요금만 인상시키니원... 뭔가 이상한 냄새가 나는데 아직 뭔지 모르겠다. 쓰레기 만두 먹어서 그런가. 쩝. 원래 버스도 노선이 헷갈려서 타는게 무서웠는데 이젠 지하철도 겁난다. 아르바이트, 겁나 해야할 것 같다. #. 개편된 지하철 요금, 한 큐에 알아보기 : http://mm.intizen.com/behumble/2744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