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며 부대끼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터툴즈 1.0 오픈베타 공개됐습니다! 범국민(!) 블로그툴 태터툴즈(Tattertools) 1.0 오픈베타판이 공개됐습니다. 달라진 태터툴즈를 조금 먼저 맛보실 분들은 이 곳을 방문해 보시길! 태터툴즈 1.0의 달라지는 모습은 lunamoth님이 알차게 정리하신 이 글을 참고하세요. ^^ + 며칠전, 느닷없이 베타테스터로 참여하게 되어 1.0을 살짝 맛본 결과,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도 될 정도입니다! 쾅.쾅.쾅. 저는 "UTF-8 지원"과 "퍼머링크주소 변화"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태그지원도 알찬 변화구요. ^^ 템즈 강변에서 취하다 런던 시내를 둘러보던 날 저녁, 친구와 함께 기네스 흑맥주를 마셨다. 우리나라의 500cc 맥주잔보다 조금 작은 잔으로 2잔만 마셨을 뿐인데 특유의 진한 커피향에 매료되어 급히 마신 탓인지 금방 취기가 올랐다. 살짝 확대된 동공에 억지로 힘을 주며 타워브리지를 건너서 사진을 몇 방 찍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기타 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웬 아저씨(할아버지에 가까운) 한 분이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몇 명의 구경꾼 앞에서 기타 반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나는 술김에 냅다 그 분한테 가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기타를 받아들었다. "할아버지, 저 한국에서 왔는데요, 그 기타 한번만 쳐보면 안되요?" "음.. 남한에서 왔냐? 마이크는 내가 쓰는거라서 위생상 못빌려준다." "아, 마이크는 없어도 돼요. 그냥.. 숙명의 무게 "ANTKH(숙명)" 나는 콰지모도를 찾지 못했고 굳게 닫힌 문 앞에서 서성거릴 뿐이었지만 저 거대한 성당 앞에서 알 수 없는 중압감을 느꼈다. 그 무게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본다. 졸업을 앞둔 지금... 여전히 인기있는 저글링송 한 때 내 블로그의 최고 인기글은 "저글링송"이 담긴 글이었다. 당시의 처연했던 내 심정을 알아주는 사람은 거의 전무했지만 언제나 검색어 순위 최상단에 위치했던 "저글링송"... 어제 그 글에 새로운 답글이 달렸다. 여전히 내 블로그를 찾아와주시는 초딩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전하면서, 그간 달린 답글 몇 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들에 대한 나의 애정은 이 글을 참조하세요) 황인준 2004/11/18 20:00 R X 이거 슬프고,,, 넘넘 재미있다... ㅋㅋ!!ㅡ,ㅡㅋ^^ -> 내 블로그 최초의 실명 답글. 또한 자신의 홈페이지 주소를 "www.hanmail.net"으로 남겨주는 쎈.쓰.까지 겸비한 사람 박영진 2004/11/21 22:58 R X 재미있는데 마지막 진짜슬프다 -> 앞.. 최홍만, 레미 본야스키에게 판정패... 아! 방금 수능 시험을 앞둔 동생과 임용 시험을 앞둔 형이 텔레비전 앞에서 소리를 질렀다. "최홍만 화이팅!" "아우, 킥! 킥! 니킥 왜 안하는거야!" 3라운드 만에 경기는 종료됐고, 최홍만은 판정패했다. 동생과 나는 최홍만이 "큰 거 한 방"을 노리다가 시간이 다 지난거 아닐까라며 안타까워했지만 어쨌든 레미의 로우킥이 찰싹.찰싹. 들어가는 소리가 잘 들리긴 했다; 최홍만이 씨름을 계속 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 상상해본다. 하고 싶은 일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못하게 되었을 때 나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최홍만은 어쨌든 성공적인 대안을 찾은 것 같다. 안그래도 말많은 우리 나라에서 이런저런 잡음들이 많이 들려오지만 최홍만은 자신의 힘과 재능을 발휘할 또 다른 직업을 선택한 것 뿐이다. 그리고 지금까.. 그 때 담배를 피울 줄 알았더라면 내가 "빨간 장발"이었을 때, 담배를 피웠더라면.... 조금 더 살기 편했을까? --- 이하, 클릭해서 보시길. --- 수능시험을 앞둔 이들이여! 화이팅! 대신 인문계 학생들은 내 동생을 위하야 "아는 문제"만 다 맞고 "아리까리한 문제"는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여 주삼. (중상위권 학생들은 이 말에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ㅡ_ㅡa) 동생에게 [미리] 바치는 노래. "넌 할 수 있어!" +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부른건데 갑자기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신 어무이. 어무이, "오늘 왜 이렇게 기분이 좋냐?" 올빼미, "기분 좋아서 부른거 아닌데;;" "여보세요? XXX씨죠?" "네?" "여기 사이버리아 피씨방인데요, XX씨 아니세요?" "네. 아닙니.. 잠깐만요. XX이요? 제 동생인데..." "아.. 네.. XX씨가 피씨방비를 친구꺼랑 같이 계산해야 되는건데, 모르고 본인 것만 내고 가셨거든요. 나중에 집에 오면 말이나 전해주세요" "네? 아, 네;;;;;;;.. 이상한 털 身體髮膚受之父母. 햇빛 받아서 광합성은 안하고 이상한 곳만 무성해진다. - 3일만 면도를 안해도 저 모양인 내 털들을 바라보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