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며 부대끼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야 신비한 사람! 얼마전부터 야후에서 재미난 심리테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창의력 테스트도 재미있게 해봤는데 이번 테스트 제목은 "당신은 얼마나 여자 같은 남자일까?"다. 강하고 섬세한 여성군주형 (원문) 특 징 사람들에게 당신은 약간 신비한 인물로 비춰질 수 있다. 당신은 여성적이면서도 여성적이지 않은 사람. 혹은 남성적이면서도 남성적이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당신만의 느낌과 감각을 중요하게 여긴다. 세련된 감각과 취향은 당신을 부드럽고 여성적인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하지만 당신은 어떤 문제를 발견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과감한 결단을 내릴 줄도 아는데, 이런 추진력과 공격성은 남성적 측면이다. (신비하단다. 오호... 과연?) 장 점 당신은 여성적 감수성과 남성적 합리성을 고루 갖.. Let's Swing!~ 신나는 스윙재즈와 함께 (사실은 풋풋한 여고생들과 함께) 상콤발랄한 주말을!!! 최근에 본 영화 중에 가장 신나는 영화였다. ("전차남"은 영화가 아니니 일단 제외.) 토요일 아침, 눈과 귀를 맑게 해준 아름다운 영화. 확실히 일본 영화들은 "우리 옆에 있을법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찰지게 엮어내는 것 같다. 영화는 이런 류의 영화들 - 평범한 학생들이 무언가 이루어내는 - 이 따르는 공식을 충실히 따른다. "생각없이 살지만 악하지 않은 아이들"과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 무엇", 그리고 "안내자"까지. 익숙한 소재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결말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는건 '아이들을 사랑하는 소심한 교사' 때문도 아니고 '생각없는 녀석들의 코미디' 때문도 아니다. .. 2006 Live Blog 2 설문조사 2006 Live Blog 2 제1회 라이브 블로그에 대해 알고 있거나 참여하셨나요? 나. 알고있었으나 가진 않았다 (2번으로) 2. 1회 라이브 블로그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변후 3번으로) 마. 기타 (개인 사정이 있어서) 3. 제2회 라이브 블로그는 언제쯤 열리면 좋을까요? 나. 연초 (1월1일-10일 사이) 4. 어떤 요일에 라이브 블로그가 열려야 참석할수 있나요? 가. 금요일 저녁 5. 블로거들이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행사를 한다고 할때 가고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나. 행사의 컨텐츠와 내용 6. 라이브 블로그의 메인 행사인 블로거들의 콘서트에 참여하는 블로거들이 어떻게 구성되길 원하시나요? 나. 블로거들이 모여 노는데 의의가 있다 하고싶어하면 일.. 인간과 인간의 아름다운 만남 사랑하는 자말. 한 때 난 꿈꾸는 걸 포기했었다. 실패가 두려워서, 심지어는 성공이 두려워서. 네가 꿈을 버리지 않는 아이인 걸 알았을 때, 나 또한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지. 계절은 별한다. 인생의 겨울에 와서야 삶을 알게 되었구나. 네가 없었다면 영영 몰랐을 거다. - 윌리엄 포레스터의 마지막 편지 학교에서 "파인딩 포레스터"를 봤다. 새로 생긴 수백억짜리 건물은 곳곳에서 돈을 바른 흔적이 드러나는데 DVD를 볼 수 있는 장소가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다. 학회실이 사라지고, 우리들의 공간이 하나씩 점령당하는 사이, 실력좋은 총장님께서 끌어모으신 돈과 우리의 피같은 돈으로 이런 장소들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다. 그 와중에 기왕 만들어진 곳, 본전은 뽑아야겠다는 생각에 이제 공강시간이나 점심먹고 나른할.. 이 노래를 아신다면 당신도 꺾인 오십! 복학 이후, 새내기들을 만날 때면 언제나 "나는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복학생이 아님"을 세뇌시키곤 한다. 하지만 술자리에서 은연중에 뱉어내는 몇 마디의 말이 나를 술상 저 끄트머리, 초고학번 선배님들의 자리로 밀어내곤 하는데... 발단은 노래였다. 서태지가 "난 알아요!"와 함께 혜성처럼 나타난 그 때,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후배들 왈, "선배님, 저흰 초등학교1학년 때라서 잘 기억이..." 아무튼 다음 노래들은 요즘 흥얼거리거나 노래방에서 꽤 자주 부르는 노래들이다. 이 중 60% 이상을 알고 있다면 당신은 20대 이상이며, 99%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면 당신도 후배들로부터 "꺾인 오십"이니, "낼모레면 서른"이니 하는 소리를 듣고 있는 사람일게다. 신해철 - 재즈카페 :위스키, 브랜.. 그녀는 요술쟁이 "그녀는 요술쟁이"를 그녀와 함께 봤다. 그녀는 진정 요술쟁이였다. "그녀는 요술쟁이"를 재미있게 보게 만들었으니. 원작 드라마를 전혀 모르는 나로서는 "그녀는 요술쟁이"를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간간히 패러디되는 (것 같은) 유머들에 웃지 못했다. 니콜 키드먼 아줌마가 앳된 처녀로 등장하는 모습은 즐거웠지만 중반 이후에 그녀 몰래 살짝 졸고 말았다. 그녀와 함께 보지 않았다면 100% 후회했을 영화, "그녀는 요술쟁이". 어쨌든 로멘틱 코메디 영화가 나를 우울하게 만들어버리는 계절이 오고야 말았다. 허허... + 옆자리에 혼자 보러 온 아가씨는 연신 호방한 웃음을 터뜨리며 매우 즐겁게 영화를 보고 있더라. 졸다가 그 아가씨 웃음소리에 번뜩 정신을 차릴 정도였으니... 나만 이 영화가 재미.. 태터 스킨은 단순노동의 극치 개강기념(!) 스킨. 그냥 오늘 하루는 펑펑 놀고 싶어져서 쪼물락거렸음. 코드고 뭐고 일단 모양나오게만 만들어놨다. 천천히 주말쯤에 하나씩 다듬어 가야지. 아무튼 무수한 마우스질의 결과물치고 썩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다. 문제는 "로고"를 어떻게 넣을 것인가. 하는 건데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통과해야겠다. 간단히 "올빼미가 보는 세상"이라고 제목은 박아놓았으니 문패는 달아놓은 셈이네;; 정신없이 놀고났더니 조금 머리가 맑아졌다. 오늘은 저녁 약속도 있는 날이니 기분전환 한 번 제대로 하는 날이 되겠구나! 조쿠나!~ 싫으면 시집가! (시집가려면 클릭! 끝부분 놓치면 후회!) 고등학교 때 나는 도시락은 두고 가도 워크맨은 빼놓지 않았다. 요즘 오래된 농담을 주고받다 문득 그 때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줄창 듣던 앨범이 생각났다. 박진영이 날 떠나지 말라며 애원하고, HOT의 망치춤에 여학생들의 탄성이 새어나오던 그 무렵, 나는 한 장의 앨범에 빠져들고 있었다. Monkey Head의 1집 [Monkey Head]는 '락은 진지하다' 혹은 '진지해야 한다'는 암묵적인 합의를 재기발랄하게 부숴버린 앨범이었다. 메탈리카와 판테라, 오비츄어리와 세풀투라의 그로울링 속에서 멍키헤드의 쌍콤발랄한 울부짖음은 나를 한층 심오한 유머의 세계로 인도했다. 스래쉬 메탈을 기반으로 트롯과 동요, 만화 주제가를 패러디하고, 판소리를 재해석해낸 그들의 장난은 가..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