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며 부대끼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구야! 제발 중간고사 끝나면 사라져라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메가박스에서 13일부터 연장상영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수건 둘러메고 할인받아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일단 건너뛰어야만 했다. 중간고사 끝나면 한 숨 돌리면서 지구가 사라지는 것쯤 가볍게 볼 수 있겠지! 라고 쓰는 동안, 정작 중요한 시험이 2달도 채 안남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호, 통재라.. ㅜ_ㅜ "너는 내 운명"이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니 하는 것들은 "그래, 가뜩이나 애인없어서 서러운데 저런 영화보면 미칠지도 몰라. 겨우 병세가 호전되는 중인데...비디오로 보지뭐"라고 애써 자위할 수 있지만 "히치하이커"를 영화관에서 본다는 건 좀 다르잖아? 쩝. 인생은 언제나 기회비용을 염두에 둔 선택의 연속이라지.. 누가 모모코를 불량공주라 했는가 단지 이 포스터만으로 영화를 짐작했던 나는 된통 한 방 먹었다. 포스터에 속지마시라. 거 짓 1) 모모코가 단독 주인공인줄 알았다. 2) 완전 싸이코 영화인줄 알았다. (사실은 그래서 보고싶었다;;). 3) 모모코가 불량스런 여자애인줄 알았다. 진 실 1) 모모코와 함께 이찌고라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 있다. 2) 굉장히 독특한 영화이다. 3) 모모코는 자신의 매력을 찾아가는 아이이다. 늘 영화를 보기 전에는 2가지 가능성에 직면하게 된다. 잔뜩 기대하고 본 영화가 어처구니 없는 영화일 경우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가 참 재미난 영화일 경우. "불량공주 모모코"는 후자이며, "큐브"처럼 가 되었다. +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고생들과 함께 보고 싶다. 그네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생각할까. 스쳐지나가듯 던.. 내가 태터를 좋아하는 이유 블로그 툴로써 일년 조금 넘게 사용하고 있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스팸 코멘트가 들러붙지 않았기 때문. 한 때 무버블타입이나 워드프레스를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는데 스팸 공세에 시달리는 몇 몇 블로그들을 보면서 일단 제외시켰었다. (마치 내가 글 하나만 쓰면 스팸이 줄줄이 달릴 것이라 예상이라도 한 듯이;;;) 삽질일 가능성이 농후한 Spam Poison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주는 건 그만큼 온갖 스팸 메세지들에 지독히도 시달려왔기 때문이 아닐까. 어쨌든 내가 사용하는 온갖 종류의 인터넷 장치(?)들 중에서 여전히 깨끗하게 남아있는건 아직까지 태터툴즈 하나 뿐이다.(최근엔 핸드폰으로 스팸 문자 메세지도 받긴 하지만;) 1.0 버전이 나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된다 할지라도 .. "낚시질"을 알려주마 오늘은 새벽녘에 눈을 뜨는 바람에 여기저기 블로그를 기웃거렸다. 그 와중에 덜.커.덕. 대박 낚시글에 걸리고 말았으니... 뭐 일당백 싸움이 될까봐 좀 망설이긴 했지만, 워낙 자신에 찬 글인데다 뭐 답글을 봐서도 전혀 그럴 분위기도 아닌 듯 해서 쫌 빡시게 답글을 좀 남겼더니만 홀랑 삭제당하고, 기어이 차단까지 당했다. 답글 하나 남겼는데. 푸핫. 내가 컴퓨터 통신이란걸 시작한 이래로 처음있는 일이었다. (존내 어처구니없었는데 그 사람 글을 몇 개 읽다보니 슬슬 분위기 짐작되더라. 재밌는 사람이었다..) 글쓴이가 서울대학원생이네 아니네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 분의 화려한 옛 글들로 보아하니 그 분은 "낚시질"의 대가인 듯 싶었다. 어쩌면 책을 어설프게 존내 많이 읽은 초딩이 "관심끌고 싶어서", "사랑.. [테스트] 중세 시대에 나는 무엇을 했을까? 점심먹고 한 숨 돌리던 중에 재미난 테스트 하나 해봤습니다. "중세 왕국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는건데 결과가 참... 당신의 인성 유형은 ‘꿈꾸는 음유시인(Dreamer-Minstrel)’이다. 꿈꾸는 음유시인은 중세에 번성했던 대부분의 왕국에 존재했던 역할이다. 당신은 어둡고 암담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밝은 면을 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이 당신의 좌우명이고, 세상만사가 결국엔 좋은 방향으로 흐르는 까닭을 이해하는 것이 당신의 목표이다. 당신은 온 인류에게 희망을 베푸는 낙관주의자로서, 악인에게도 선한 면이 있고 나쁜 일에도 좋은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긍정적인 측면은 자발적이고, 카리스마가 있으며, 이상주의적이고, 감정이입에 능하다는 점이고, 부정적인 측면은 감정.. 쉬면서 즐기는 플래쉬 게임! 강추! 점심먹고 나른해져서 뭔가 정신 번쩍 드는게 필요할 때, 저녁먹고 책 펴기전 잠시 손목을 풀어줄 때, 라면 먹으려고 물 올려놓고 끓기를 기다릴 때, 3분 짜장 렌지에 넣어놓고 잠시 멍할 때, 아주 요긴하게 할 수 있는 플래시 게임이 있으니, 이름하야 [나나카 크래쉬] 줄거리 : 자전거 탄 소녀가 왠 소년을 부딪혀서 날려버림. 얼마나 멀리보내느냐가 관건. 방법: 시작할 때 "각도" 조절, "힘" 조절. like 포트리스. 옵션 1) 왼쪽 위 "Aerial" 부분은 긴급할 때 요긴하게 사용(클릭하면 됨). 빨간 화살표는 3번까지 사용가능. 파란 화살표는 100% 채워질 때마다 사용가능. 2) 자전거에 치인 남자애가 훠얼훨 날아가다가 소년, 소녀들에게 부딪히게 되면 각종 효과(?) 발생. 남자애들은 대부분 나쁜.. 이런 썅썅바! 살균세탁 안했다! 어쩔래!! 그 유명한 "살균세탁 하셨나요?"를 오늘에서야 봤다. 강의 시간에 교수님마저 언급하신 그 광고를 아직 한 번도 직접 본 적은 없었던터라 은근히 기대하고 있을 정도였다. 저녁먹으며 금순양의 결혼식이 다가옴을 흐뭇하게 보고나서 뉴스 시작전 광고를 보고 있었는데... 허걱... 왜 그리 말이 많은지 알겠다. 첫 번째. "뭐야, 이거. 끝이야?" 두 번째. "아, 이 광고가 그 광고야? 재밌는거 같은데 왜?" 세 번째. "음. 이러니까 말이 많지." 네 번째. "으아아아아악~~~이런 씨바, 살균세탁 안했다! 어쩔래!" (네 번째에는 연속 2편 틀어줬음;;) 어쨌든 여러모로 효과 만점(?!)인 광고. + 내가 본 건 바뀐 CM이라는데도 이 정도였으니, 그 전에는 어땠을꼬.. 우워워어~ ㅡ_ㅡ 혼자 놀기의 진수! 나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서도 잘 놀았다. "혼자서도 잘해요"는 어린 내가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으며, 애인없는 요즘에는 대외선전용 문구로 사용하고 있다. 어쨌든 오늘처럼 날씨도 좋은 주말이면 혼자 기타치고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 요새는 "가을의 정취"와 더불어 그 강도가 절정에 달하여 도저히 눈뜨고 보지 못할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오늘의 곡목은 "The Origin of Love". 뮤지컬 영화 Hedwig의 주제곡 정도의 노래라 할 수 있는데, 얼마전 우리나라에서 뮤지컬로 공연되기도 했다. 내가 부른건 오만석 버전. - 조승우가 부른건 아직 못들어봤다. 최근 내 친구 중에 이 만석이 형님에 푸욱 빠진 여자애가 있는데, 직접 공연을 보진 못했지만 노래는 잘 부르는 것 같다. 하여, 따.라.불.렀.다. 우하..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