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며 부대끼며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인다 요즘 리더기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비밀문답". 솔직히 주욱 나열된 닉네임들을 보면서 그다지 재미있어보인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막상 내가 당사자가 되고 보니 참 궁금하더라. 한 두어번 등장하니 그 숨겨진 질문에 대한 궁금증이 60개가 넘는 문항에 답해야한다는 압박감을 초월해버렸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눈물을 머금고 명단을 작성하는 중... 비밀은 비밀일 때 재미있는 법임을 실감하고 있다. -_-; [질문을 시작하기 전 지킬 것] 1. 포스트 자체에 질문 내용을 게시하지 말 것. 2. 만약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용을 메일로만 가르쳐줄 것. 3. 단, 메일을 통해 질문 내용을 받은 사람은 무조건 바톤을 받아야 함. 1. 구루미 2. 워리 3. 카오 4. kimchi21 5. 텐 6. 멋진언니 7.. 플록으로 한층 재미난 블로깅을!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복사하기"와 "붙여넣기"가 귀찮을 때가 있다. 두 개 이상의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기할 경우에는 탭과 탭(혹은 창과 창) 사이를 왔다갔다한다거나 메모장 프로그램에 옮겨두곤 하는데 여간 성가신 일이 아니었다. 얼마 전, Flock 0.7 beta 버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내앱~다 깔아봤다. 작년 말 즈음이었나? 플록이 처음 등장했을 때 설치해봤다가 하도 버벅거리는 바람에 금방 지워버리긴 했지만 그 아이디어 만큼은 참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예전보단 훨씬 낫다" 정도. 게다가 이번에 태터툴즈에서 XML-RPC를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을 설치했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 아름다운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이다. 여학생들은 더 불편하다. ㅈ여중 2학년 최진숙양(16.. Flock? Flock! Flock? Flock! It's COOOOL!!!! 피똥싸기 전에 플록 한 번 써보자.. Blogged with Flock 왜 사냐건 웃지요 택배 도착한다고 문자 오잖아요. 근데 회원분이 동생한테 문자보낸다는걸 잘못해서 택배번호로 보냈삼. "올때 메로나" ======================================= 회원분이 노약자석에 다리꼬고 앉아 버스타고 가시는중이었음. 어느 정거장에서 할머니가 타셨삼. 할머니는 회원님 앞에 서셔 나오라는 눈치를 주는 분위기. 회원님 당연히 양보하려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기때문에 일어나니 다리가 조낸 저린거삼. 그래서 똑바로 서지못하고 옆으로 장애인처럼 픽 쓰러져 버렸음.................. 버스에 있던 사람들 모두 할머니를 욕하기 시작.... 할머니 조낸 무안해함. 근데 그 분위기에서 다시 일어설수가 없어서 그냥 앉았다고 하삼. 그리고는 내릴 때 쩔뚝거리면.. 삽질하지 않고 태터툴즈 사용하기 어제 오전, 상큼한 마음으로 클래식에서 1.0.5로 업그레이드했다가 아주 제대로 삽질했다. ㅡ_ㅡ;;;; 똑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삽질의 주요 원인 몇 가지를 메모해둔다.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면 나쁘진 않을 겁니다.)1. 플러그인 설치 시 디렉토리명에 점(.)은 넣지 않는다. 내가 태터 1.0으로 업그레이드한 이유 중의 하나는 "플러그인" 기능이었다. 일일이 소스수정하기도 귀찮은데다가 판올림할 때마다 하나씩 뒤져서 수정해야하는 귀찮음을 해소시켜줄테니까. 어쨌든 [plugin-1.1] 이런 식으로 디렉토리명을 만들어버리면 관리화면에 플러그인이 나오질 않는다. 이거 찾느라 엄한 짓 많이 했다. 2. 클래식 이하 버전 스킨을 1.0에서 쓰려면 삽질을 피할 수 없다. 큰 틀은 변하지 않은 것 같은데 자.. 태터툴즈 1.0 적응하기 태터툴즈 1.0으로 갈아타고보니 생각보다 적응이 쉽지 않다. 클래식 버전에서 이것 저것 건드려놓았던 것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있긴 한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편이 나을 듯 싶다. (다른 것들이야 그렇다쳐도 "최근 목록에서 관리자 댓글 없애는 법"을 모르겠다. 플러그인 하나 있는건 내 스킨에 맞질 않고.. 쩝. 당분간 이대로 가야겠다.) 어쨌든 새 옷으로 갈아입었으니 거울도 좀 보고 동네방네 마실도 좀 다녀봐야겠다. 플러그인: ISBN으로 책표지 넣기[jbookcoverdiv|8987402312||align="left"]국어 시간에 시 읽기 시리즈. 중학교 학생을 위한 책이라지만 고등학생들도 좋아하는 책이다. 유명한 시인들의 시와 학생들이 쓴 자작시를 따로 구분해놓지 않고 한 데 묶어놓아서 선입견을.. 수학여행 기념 태터 업그레이드 오늘 1학년 아이들은 수련회를, 2학년 아이들은 수학여행을 떠났다. 기념으로 태터툴즈 클래식에서 태터툴즈 1.0.5로 업그레이드했다. ^^v 사실 "아이콘 방명록"이 조금 아깝긴 했지만 "스팸 트랙백"에 짜증 나고 있던 차에 새 버전에서는 좀 나을 거라고 하니 훌러덩 갈아타 버렸다. 스킨도 바꿔볼까 했는데 사람 버릇이 무서운지라 다른 스킨들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라. 손에도 낯설고... 그냥 여기저기 뜯어고쳐서 1.0용으로 바꿨다. 태그링크도 달아보고... 블로그 대문 그림도 상큼한 걸로 몇 개 바꿔봤다. 2006년의 여름은 태터 1.0과 함께 이렇게 시작하는구나.. 질러라! 메탈리카!! 일천구백구십팔년. 나는 이 땅의 [고삼]이었다. 매달 모의고사 성적표가 나올 때마다 온 몸의 땀구멍이 졸아드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야했던 고삼, 아침 7시까지 학교에 가서 밤9시가 훌쩍 넘어서야 집에 돌아와야했던 고삼. 그런 고삼에게 메탈리카 내한 공연에 가서 신나게 몸을 흔들어댈 용기는 없었다. 더군다나 메탈리카가 온다던 그 날은 모의고사 바로 전 날. 그 때만 해도 나는 소심했다. 그 해 늦가을, 메가데스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래, 수능만 끝나고 와라. 내 기꺼이 온 몸 바쳐 흔들어주마!"라고 다짐한 다음날, 수능 전날 공연이라더라. 후유증이 없을 수가 없는 공연인지라 단념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이천일년, 입대를 앞둔 나는 판테라의 내한 공연 소식을 들었다. 두말할 필요없이 예매했다... 이전 1 ··· 3 4 5 6 7 8 9 ··· 19 다음